보홀 여행 숙소, 투어, 공항 픽드랍 예약은 어떻게 해야 할까? (Feat.보홀 지도로 감 잡기, 보홀트래블 10%할인 받기 꿀팁)

 
보홀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해야 할 것들이 있다.
1. 항공권
2. 숙소
3. 투어
4. 공항 픽드랍
 
물론 투어 같은 경우에는 현지에서 예약하는 것이 더 싸지만 어떤 투어가 있고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등 알아보고 가면 좋다. 
그리고 우리가 가는 보홀이 어디에 있는 섬인지, 번화가(시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대충 알고 가면 숙소 위치나 맛집 위치를 찾는대도 도움이 된다. 
 
나는 새로운 여행지에 가기 전에 꼭 하는 것이 2가지가 있다.

첫번째 - 지도를 보고 공항, 시내(번화가), 유명한 관광지를 파악하고 표시해 둔다.
두번째 - 그 여행지의 유명한 카페에 가입해서 무작정 몇주간 눈팅한다. 

 
지도와 유명한 카페의 실시간 글들을 보다보면 1주일~2주일 정도 후에는 여행을 몇번 다녀온것처럼 저절로 다 알게 된다..ㅋㅋ
 

ㅣ보홀 지도 

팡라오섬 전체지도

 
한국에서 보홀 여행을 간다고 하면 보홀의 팡라오섬에 가는 것이다. 
그래서 팡라오(Panglao)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주요 관광지를 체크하려면 보홀 본섬까지도 투어가 있기 때문에 좀 더 큰 지도로 보겠다. 

 
나는 보홀 본섬으로 가야하는 쇼핑몰, 반딧불 투어, 안경원숭이, 초콜릿 힐은 모두 포기했다.
팡라오가 바다가 이쁜 섬이니 만큼 해상투어와 비치, 리조트 수영장에서 놀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내가 자주 가게 될 공항 중심의 지도를 보면 

 
대충 이정도 위치만 알고 있으면 될 것 같았다. 
알로나비치가 가장 유명한 비치이자 번화가이고, 두말리안(듀말루안)비치가 매우 아름답지만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비치였다. 돌조비치는 비치보다는 바닷속이 맑고 투명해서 유명한 비치이다. 
 
지도에서 출발 도착으로 찍어봤을 때 이정도 공항 주변은 툭툭이로 200~300페소로 10-15분 내로 모두 이동 가능했다. 
 

ㅣ보홀 숙소 정하기

 
난 지도를 보다보니, 알로나 비치에서 3박 / 두말루안 비치에서 3박을 해야겠다고 결정했다. 
회사일로 너무 지쳐있었기 때문에 처음 3박은 조용하고 한적하지만 바다가 예쁜 두말루안 비치에서 힐링을 하고, 슬슬 지겨워 질 때쯤 맛집과 술집이 많은 번화가에서 마지막 3박을 왁작지껄하게 놀다 돌아가고 싶었다. 
 
그리고 왠만하면 돈을 들이더라도 좋은 리조트에 묵고 싶었다. 그래서 4,5성급 위주의 리조트만 둘러봤다. 
그러다보니 첫날은 새벽에 도착하니까 좋은 리조트에 돈을 쓰기가 아까웠다. 
공항 픽드랍까지 되는 입출국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 내용은 공항 픽드랍 파트에서..)
 

알로나 비치 : 헤난 알로나 리조트, 헤난 프리미어 코스트 리조트, 헤난 타왈라 리조트
두말루안 비치 : BBC 리조트, 사우스팜(오셔니카) 리조트

 
알로나 비치 쪽은 헤난 3대장이 제일 좋아보였고, 두말루안 비치 쪽은 BBC와 사우스팜 리조트가 가장 인기 많았다. 

	장점	단점
헤난 알로나	알로나 비치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음. 수영장 3개로 규모 제일 큼.	사람 너무 많아서 복잡함. 한국인이 95%로 한국어만 들림.
헤난 프리미어 코스트	올해 2월에 지어진 최식식 리조트. 크진 않지만 인피니티풀 있음.	생각보다 리조트, 수영장 규모가 크지 않음.
헤난 타왈라	번화가로 제일 빨리 갈 수 있음. 수영장이 객실로 둘러 쌓여 있어 프라이빗 함.	수영장 규모가 작음. 사방이 호텔로 막힌 뷰.
BBC 리조트	싸고 맛있는 레스토랑 보유. 예쁜 비치, 리조트 예쁨	수영장이 작음. 시내 나가려면 귀찮음.
사우스팜 리조트	예쁜 비치, 리조트 예쁨	수영장이 작음 시내 나가려면 귀찮음.

 

헤난 알로나- 출처 아고다

 
크고 좋은 수영장에 환장하는 나는 이 사진 보자마자 알로나비치 쪽 리조트는 헤난 알로나로 결정했다.
넓게 트인 뷰로 비치를 바라보는 수영장이 최고다..
 

사우스팜-출처 아고다

 
두말리안 비치 쪽은 이 사진 보자마자 그냥 사우스팜 리조트로 결정했다 ㅋㅋㅋ
애매랄드 빛 비치에 높은 야자수에 독채처럼 꾸며진 리조트 포기 할 수 없었다. 
 

ㅣ보홀 투어 예약하기

 
보홀 투어는 크게 5가지로 볼 수 있다.

1. 고래상어 투어
2. 발리카삭 투어(거북이+물고기 스노쿨링)
3. 나팔링 투어(정어리떼)
4. 육상 투어(초콜릿힐+안경원숭이 투어)
5. 반딧불 투어

 
나는 물놀이에 몰빵하기 위해 육상 투어와 반딧불 투어는 처음부터 제외했다. 
고래상어를 꼭 보고싶었지만, 후기를 찾아보니 고래상어에게 새우젓을 먹이면서 가두리처럼 구경한다고 해서 고민하다가 이것도 패스했다. 난 자연스럽게 물속에서 수영하는 고래상어를 보고 싶었지 일정 구역에 가둬놓고 새우젓으로 유인하는 모습을 보고싶진 않았다 ㅠㅠ
 
발리카삭투어와 나팔링투어를 같은날에 진행해야할지 고민하다가 각각 여유있게 즐기고자 따로 하기로 결정했다. 
 
투어 업체는 보홀트래블, 원클릭 보홀여행, 투어레코드가 젤 유명한것 같았다. 
후기를 뒤져보니 원클릭 업체가 사진 퀄리티가 독보적이었다.. 진짜 무슨 카메라로 찍는건지 신기 할 정도..
 
원클릭 카페에서 한번 여행 후기 구경해보시는거 추천드린다.
https://cafe.naver.com/yunguer

원클릭 세부보홀 자유여행/ 헤난/사우... : 네이버 카페

네셔널지오그래픽 사진처럼 찍어주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 퀄리티 보고 투어는 원클릭에서 하기로 했다.(카페가입 하고 예약문의 후 예약금 넣으면 확정 된다!)
 
귀여운 거북이와 가까이서 찍어볼 수 있을까 하여 프리다이빙 체험을 먼저 하기로 했다.
내가 꼭 가고자 했던 나팔링에서 프리다이빙 체험을 하는게 있다니!
 
나팔링 프리다이빙 체험을 하고 나면 발리카삭에서 거북이를 좀 더 가까이서 볼 수 있겠지? 
 

나팔링 프리다이빙체험 - 출처 원클릭 카페

 
한국어 강사가 수영장에서 1시간정도 이론과 기초 교육을 하고 난 뒤에 나팔링에서 프리다이빙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이었다. 
 
심지어 새벽 5시,6시에 출발하는 것도 아니고 8시반에 출발해서 2시간 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부담도 없었다. 
 

발리카삭 호핑투어 - 출처 원클릭 카페

 
으악 이렇게 거북이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뇨 ㅠㅠ
발리카삭 빨리 하고싶어요.......
 
발리카삭 호핑투어는 단독으로(나랑 내 친구만) 하는 투어가 있고 조인 투어가 있었다.
조인투어는 최대 6명까지만 가능한데, 조인이라고 해서 가이드가 1명만 붙는게 아니라 각 팀별로 붙는다고 했다. 
4인 가족 이상은 단독투어를 하는게 좋을 것 같고, 커플이나 친구랑 가면 조인투어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커플 3쌍이 조인 투어를 하게 되면 가이드가 3명 이상이 따라가서 각각 사진찍어주고 케어해준다.
배만 같이 타고 가는거지, 단독투어랑 다를게 없어!
 
열정/의지의 한국인은 대부분 리조트를 옮길 때 (기존 리조트 체크아웃 후 새로운 리조트 체크인 시간이 비니까) 투어를 많이 신청 하는 것 같더라 ㅋㅋ
어짜피 체크아웃 할꺼 빨리 체크아웃하고 투어 갔다가 투어사에서 짐도 보관해주고 드랍을 새로운 리조트로 해주니까 확실히 알찬 코스이다. 
나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자 처음에는 이렇게 할 생각이었는데 이제 나이가 들었으니 그냥 편한게 최고라고 온전히 리조트에 있을 날짜에 투어를 모두 신청했다. (어우 언제 아침부터 체크아웃 하구 바다 물놀이 하고 젖은채로 새로운 리조트 로비에서 대기하고 그래.. 난 못해 이제 ㅠㅠ)
 

ㅣ공항 픽드랍

 
공항에 새벽에 내리고, 한국에 돌아갈때 새벽비행기면 짐을 들고 어떻게 왔다 갔다 해야하지? 
보홀은 택시나 우버 같은게 없다고 했는데... 
 
찾아보니 아래 4가지 정도 방법이 있다.

1. 투어 업체에 공항 픽드랍 상품 구매하여 요청
2. 공항 픽드랍 서비스가 포함 된 입국팩 / 출국팩 이용
3. 공항 픽드랍 가능한 마사지 업체 이용
4. 현지 툭툭이 타고 흥정해서 이동

 
1. 투어 업체는 보홀트래블, 원클릭, 보홀션 같은 유명한 카페에 가입하면 픽드랍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편도로 야간 승용차는 대략 2인에 18000원 정도, SUV나 벤은 2만원이 넘는 듯 했다. 
 
2. 입국팩/출국팩은 새벽도착, 새벽 출발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렴한 리조트를 0.5박 예약해주면서 공항 픽업이나 드랍까지 해주는 상품을 말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입국/출국팩 리조트는 단비리조트, 라메디 리조트, 버진리조트 정도가 있고 가격이 8-10만원 정도로 결코 싸진 않다.
 
3. 마사지 업체에서도 마사지를 예약하면 공항 픽드랍 서비스를 해주는 곳이 있다. 
입국시에 공항픽업+마사지 후 잘 수 있는 공간도 준다. 
출국시에 리조트 픽업+마사지+공항드랍 까지 해준다. 
 
4. 툭툭이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잘 흥정해서 이용해도 괜찮다.
공항에서 알로나비치까지는 대체로 200~250페소로 가는 것 같다.
 
나는 입국팩은 이용하고, 출국은 마사지를 받고 바로 공항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했다. 
알로나비치 쪽에 저렴한 리조트를 알아보다가 보홀션 카페에서 BS리조트 단독 입국팩을 이벤트가로 진행하는 것을 알고 운좋게 예약했다. 
 
다른 입국팩 리조트 보다 BS 리조트 입국팩이 좋았던 점은
1) 우선 공항 픽업이 포함되었는데 2인실 55000원으로 저렴했고
2) 알로나비치 번화가 쪽에 위치했다. 
 
그냥 잠만 잘거라서 룸 컨디션은 그닥 신경쓰지 않았음 ㅋㅋ

BS리조트 입국팩 - 출처 보홀션 카페

 
아니 뭐 잠만잘껀데 침대 2개나 주고 이정도면 훌륭하지!!
12시 체크아웃에 잠 푹자고 일어나서 번화가로 걸어나가서 점심먹고 리조트 옮기면 굿이네!!!! 
 

ㅣ기타 할인 꿀팁

보홀트래블 등업 규정 - 출처 보홀트래블 카페

 
보홀 여행 카페 중에서는 보홀트래블 카페가 가장 규모가 크다.
카페 가입 후 등업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은메달까지도 못했는데 (게시글 20개, 댓글 100개ㅠㅠ)
동메달만 되어도 대부분의 제휴업체에서 10% 할인이상을 받을 수 있다!! 
진짜 너무 좋다 ㅋㅋㅋㅋ
 
보홀트래블 카페
https://cafe.naver.com/loveloveloveovelove

보홀트래블-필리핀 보홀 자유여행 보홀... : 네이버 카페

 
참고로 카페와 아무상관없음.. 누가 시킨거 아님..
너무 좋아서 그냥 내가 쓰는거임.. 

 
제휴 식당 / 카페 / 마트 / 마사지 / 네일 업체가 진짜 많다..
실제로 유명한 맛집들하고도 다 제휴를 맺고 있어서 동메달 이상부터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을 계산전에 보여주기만 해도 10%씩 할인 받았다. 
이게 진짜 쏠쏠하다 ㅋㅋ
 
맛집, 마사지 집에서 야무지게 할인 받았음!! 
 
여행까지 여유있는 사람들은 은메달, 금메달, VIP 등급에 도전하는 것도 추천한다.
등급이 높으면 혜택이 어마어마 하다. 
공항 픽드랍도 무료로 해주고, 마사지도 무료 서비스가 있다. 
 
휴우 이제 사전에 준비할 것들을 마쳤으니, 다음 글부터는 숙소와 투어 등 자세한 후기를 써보겠다.